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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헌혈의집 동탄2센터- 오픈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사람이 넘쳐나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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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헌혈의집 동탄2센터- 오픈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사람이 넘쳐나네

피델-쥔장 2023. 12.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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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쥔장 피델입니다. 

 

저는 MBTI 유형상 ESFJ 로 친선 도모형입니다. 

MBTI중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두글자가 SF인데, 

SF는 인간성이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NT는 진실, 사실이 중요하고, NF는 영감 그리고 의미가 중요하다고 하죠, ST는 생산성이 중요합니다)

 

<MBTI가 궁금한 사람들은 아래글 참고하세요>

[MBTI] 으이그!!!! 그놈의 MBTI... (life-note.co.kr)

 

[MBTI] 으이그!!!! 그놈의 MBTI...

난 I라서 사람들하고 친해지기가 힘들어 어제 회사에서 후배들끼리 이야기 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습니다. 어떠십니까?, 동의가 되시나요? 오늘은, 사람들이 MBTI를 어떻게 보고 있는

mbti.life-note.co.kr

 

자 어쨌든. 그래서 저는 이런 저런 봉사활동을 하고 있긴 한데, 

주기적으로 해 보려고 하는게 "헌혈"입니다

 

헌혈 주기는 어떻게 되나? (얼마나 자주 할 수 있을까?) 

헌혈의 집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입니다. 

 

저는 혈소판 혈장 다종 성분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성분헌혈은 2주에 한번 할 수 있기도 하고,

혈소판은 특히, 백혈병 환우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도 하고, 사실 혈장은 제약회사에 넘겨서 수익 창출을 한다는 말이 있긴 한데, 어쨌든 혈장이 있어야 필요한 약을 만들거니까요. 

 

어쨌든 제 목표는 일년에 24회 헌혈을 하는건데. 이번에는 한달만에 가게 됐습니다. 

지난 11월 21일에 건강검진으로 내시경 검진을 했더니, 한달이 지나야 할 수 있더군요. 

 

 

동탄 2센터를 방문하다.

 

저는 집이 동탄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보시는 것 처럼, 

강남에서 하던가. 

동탄 1센터를 가던가, 

영통에 있는 헌혈카페를 가야 했습니다. 

헌혈이 가능한곳 : B -동탄1 헌혈의집, C: 영통역 헌혈카페, E: 광교 헌혈의집, 1. 수원역 헌혈의집/헌혈카페

 

사실,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라, 제 주위에도 꽤 있는 편이긴 했는데, 

사람 마음이 참 이기적이라

"좀 더 가까운곳에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더랬죠. 

 

그도 그럴게, 

동탄 1센터가 그나마 가까운데, 예약이 너무 어렵고;;; [맨날 자리가 없;;;]

영통 헌혈카페는, 가는데 한시간, 오는데는 평일이면 두시간이 걸려요 [삼성디지털시티 퇴근시간하고 물립니다 흑]

그래서 요즘에는 강남에 공부하러 가는 경우가 꽤 있어서, 강남에서 하기도 하구요. 

[팁, 강남 헌혈 센터가 오히려 자리가 많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서 장비가 많기도 하고, 

 성분혈 특화 센터로 바꾸려고 특화장비를 많이 도입하셨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집에 오는 엘베 안에서 이런 팜플렛을 보게 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12월 7일에 오픈했더라)

 

 

아싸!! 우리 집 앞입니다. (저 위에 사진에서 보면, 집하고 A의 동탄2센터가 거의 겹쳐 보이죠??_

그래서 내시경 검사 후 한달이 되는 날을 기다려, 방문해 봤습니다. 

 

가보자!!!
여기가 어딘지!!!

 

15시 30분 예약인데 15시 넘어서 출발 해 봅니다. \

[이런 여유라니.. ㅎㅎㅎ, (그러니, 학교 다닐때 맨날 학교 앞에 사는 애들이 지각을 하지;;;)]

 

가는 길입니다. 맨날 보던 길인데, 헌혈의집 가는 길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병원이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가는 길이라 저는 1번길로 들어가서 좀 헤메고, 골목길로 들어갔는데, 

가시는 분들은 롯데캐슬을 끼고 2번 루트로 돌아가시면 훨씬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장소는 동탄역윤정프라자에 있습니다. 

밖에 이정표는 잘 안나와 있어서 찾기 어려울수 있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 이렇게 되어 있어요. 

왼쪽 : 엘리베이터 누르는 곳, 오른쪽: 엘리베이터 안. 

 

 

4층에 내려서 두리번 두리번.. 서울에 처음 온 촌놈 처럼 찾아 봅니다. 

아들이 먼저 왼쪽에서 발견하고, "아빠 저기다!!" 라고 합니다. 

어??? 사람이 많네??

"12월 7일에 오픈했다면 이제야 2주 지난건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

생각이 듭니다. 운영시간도 참고 하시구요. 

나중에 간호사님께 말을 들어보니, 
동탄1에서 헌혈하신 분들이 여기로 엄청 많이 넘어왔다고, ..

 

 

내부 사진 몇개 공개해 봅니다. 

첫번째 : 대기실/휴게실입니다. 밖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 구간이 보이네요, 이곳이 동탄1과 2를 이어주는 공간으로 바뀐다고 하죠?

두번째 : 대기실 넘어 채혈실이 보입니다. 헌혈의집이 모두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새집"느낌만 좀 강했습니다. 

세번째 : 문진실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문이 아까 들어왔던 그 문이에요.

     왼쪽은 접수 및 전자 문진이고, 오른쪽은 문진실입니다. 

 

어엇??? 신문물이다!!!

동탄2 센터에서 접수는 이렇게 받고 있습니다. 

항상 띡 눌러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여기에서는 눌러서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고 접수를 합니다

예약 기준, 이름은 첫 두글자 까지만, 그리고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자리만 입력합니다.

(일반..은 어디까지 입력하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한번 해 봐야겠네요)

전자문진 하는 곳에서 접수와 문진을 같이 할 수 있네요. 

 

대기하는 중에 잠깐 밖을 내다봅니다.

저 뒤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들이 동탄1과 동탄2 오산동 지역입니다. 

그리고 지금 벌판처럼 되어 있는 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동탄역 GTX 공사 구간이죠. 

 

제 껌딱지(라고 저만 생각하는...ㅋㅋ) 첫째 아들입니다. 

등치로만 보면 이미 헌혈해야 하는데, 아직 최소 나이인 만 16세가 되려면 4년이나 남았네요;

그래도 새로운 곳에 간다고 하니 따라나선 아들이 고맙고 대견합니다.

(덧. 저는 헌혈등의 봉사활동등을 다닐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려 하는데요. 

 아이는 부모의 뒤통수를 보고 배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미커스에서 장비를 준비시키며 한컷 찍습니다. 

저 앞에 보이시는 간호사분은 얼마전까지 동탄1센터에서 뵙던 분이었는데, 이쪽에서 다시 뵙네요.

한시간 남짓 분위기를 보니, '동탄2센터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 파견된 마스터' 느낌이었는데요. 

왠지 내적 친밀감이 더해져 제가 뿌듯했달까요..(뭔말이냐. 이건. ㅋ)

 

 

자리에 앉아서 보니, 문진실 내부가 보이네요. 

자리에는 헌혈 프로모션이 안내 되어 있습니다. 

 

저는 혈소판 다종 헌혈자라,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두장을 받았는데.

지금 오픈 기념 행사라 외식상품권 5천원권 한장을 더 주시네요!!

 

 

 

전체적인 전경을 한번 찍어 봅니다. 

헌혈을 시작하면, 움직이면 안되기에, 마지막 사진이네요. 

다시 한번, "오픈한지 2주 된 곳 맞아??" 생각합니다. 헌혈자 분들이 꽤 많아요. 

 

 

방문 후기. 

개소한지 얼마 안되었던 곳이라,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하고 갔었습니다. 

동탄1센터 개소했을때도 처음에는 몇달간 한산했었거든요. 

의외로 헌혈자 분들이 너무 많아서 "나만 알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도 드는 반면 ㅎㅎㅎㅎ

이웃을 생각하시는 헌혈자 이웃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은 아니고.  

처음 개소한곳이라 당연 한거겠지만, 아직 내부 시스템이 딱 갖춰지진 않은 듯했습니다. 

문진하면서 같은 질문을 여러번 듣기도 했고, 들어오자마자 혈압을 쟀는데, 

캐치 하지 못하시고, 저에게 "아까 혈압이 몇 나왔죠?"라고 질문도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동탄1에서 넘어오신 마스터 간호사님이 채혈실의 틀을 딱 잡고 운영해 주시고, 

수간호사 선생님은 시스템을 만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디든 그렇지만) 헌혈자 분들에게 웃으며 응대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고, 

시간이 남는다고 자리에 앉아 있는게 아니고, 한사람씩 돌아다니며 '불편한곳 없으세요?"물어봐 주시는 마음씀씀이가 고마웠습니다. 

 

 

 

아참!! 1.   주차. 

 차 가지고 가시는 분들!!! 당연히 주차 됩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 하시면 2시간 반까지 지원됩니다. 나가기 전에 간호사분에게 말씀하시면 등록해 주십니다. 

 

아참!!2.... 알바. 

  다른 곳은 주차나 헌혈자 응대를 봉사자나 알바 학생이 하는데, 여기서는 간호사 분께서 직접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 알바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주간시간이었고, 9840원/시간 + 점심 7천원이던데, 

  저는 사실 (지원해 볼까??) 했었습니다. 

  근데, 나이도 너무 많고;;; ㅋㅋ;; 그 시간에 공부를 하던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던지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관심 있는 분은 지원해 보시길!!!

 

 

 

마치며... 

  아들과 같이 간걸 눈치 채고, 대기실에서 한시간동안 혼자 있을 아들 배려해

  간식 챙겨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런 세심한 마음 하나 덕분에 좋은 느낌을 가지고 다시 또 방문할 날을 예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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