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동을 시작해 봅시다 (자전거 간단 수리, 에티켓)

지난번, 자전거를 탈때 기초적인 내용 (자전거 선택 기준, 안장높이, 기본적 수칙)에 이어 

자전거운동 하기 좋은 시절입니다. (자전거 선택, 용품, 주의사항!) (life-note.co.kr)

자전거운동 하기 좋은 시절입니다. (자전거 선택, 용품, 주의사항!)

오늘은 자전거를 탈때 알고 있으면 좋을 간단한 지식을 공유해 봅니다. 

 

5. 자전거 운동 후 통증이 생긴다면
6. 자전거 바람이 빠져요. 펑크가 났어요
7. 자전거 에티켓 (자전거 타는 사람들끼리의 암묵적 약속]

 

 

---

5. 자전거 운동 후 통증이 생긴다면, 

 

자전거 타고 나서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허벅지와 종아리입니다. 

뭐 쉽게 말하면 평소에 쓰지 않았던 근육을 쓰니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그날이 아닌 다음날 일어나게 되는데, 

허벅지와 종아리에 뻐근한 통증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어제 운동이 좀 됐구나" 하시면 됩니다. 

(헬스 처음 시작하면 뻐근한 감하고 같아요)

 

 

 

다만, 허벅지나 종아리가 아닌 다른 곳에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자세가 잘못된 경우 혹은 준비운동이 안되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1. 허리가 아프다

   자전거 탈때 몸의 무게 중심은 뒤쪽에 있어야 합니다. 무게중심이 앞으로 향하게 되면 힘이 들어가게 되니, 긴장하면서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안장이 너무 높거나 낮아서입니다. 허리가 과도하게 굽혀지거나, 너무 꼳꼳하면 허리가 아픕니다. 

 

2. 발바닥이 아프다. 

  자전거 페달링을 할때 발바닥 중앙으로 하시는 분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페달링는 발바닥 앞쪽으로 눌러서 힘있게 치고 나가야 합니다. 

 

3. 저릿하다, 근육통이 심하다 등. 

자전거도 나름 전신운동입니다. 하시기 전에 준비운동이 필요해요. 

 

3분만 투자해서 준비운동 하고 가실께요~~

1. 앞으로 숙이기    -바로 선 상태에서 상체를 최대한 앞으로 숙인다    - 손을 최대한 내린다    - 동작을 15초 유지한 후 다시 바로 선다.    - 3회 반복한다. ​ 2. 무릎 당기기    - 바로 선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앞으로 들어올려 무릎을 당겨준다.    - 균형을 잡은 후 5초 정지한다.    - 좌우 1세트 2회 반복한다.

이렇게 운동들 하셔야 해요.

자전거 바람이 빠졌어요. 펑크가 났어요. 

 

사실, 자전거 타면서 가장 많은 정비사항이 바람 빠진거죠. 

많은 분들이 바람 빠진것과 일명 빵꾸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전거 수리점을 찾으시는데요. 

 

타이어를 눌러봤을때 바람이 조금이라도 있다!! 하면 펑크일 가능성보다는 단순 바람이 빠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바람이 하나도 없다?? 그럼 펑크인가?? 꼭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바람을 한번 넣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펑크가 났더라도, 찢어지거나 큰 구멍이 아닌 이상, 2-30분은 탈 수 있기도 합니다. 

즉, 무조건 "펑크 수리를 해야 해서 못탄다" 하지 마시고, 

우선 타고 가셔서 바람을 넣어 보시길. 

 

바람은 어디서 넣나요??수리점 가야 하는거 아니에요?

 

바람을 넣는 방법은 매우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아파트 단지 경비실이나 주민센터 옆에 있습니다

저희 단지 기준으로, 정문 경비실쪽에는 에어컴프레서가, 주민센터 있는 곳은 오른쪽의 수동 에어펌프가 있습니다. 

경비실에 물어보시면 대부분 알려주실겁니다. 

 

2. 자전거 도로에는 중간중간 비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3. 한강 자전거 도로를 타시는 분들은 .. 앱도/서울시 홈페이지에도 있습니다. 

출처. 어디야?한강 앱

와우.. 좋으다. 수리점과 따릉이도 다 보이네요. 

 

 

서울시 홈페이지, 자전거 편의시설. 

 

자전거도로 및 편의시설 < 교통 < 서울특별시 (seoul.go.kr)

자전거도로 및 편의시설

공기주입기 딱!! 찍으면, 어디 있는지 다 나옵니다. 

 

 

4. 이도 저도 안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헬프!!!

펌프는 이렇게 휴대용으로도 나옵니다. 

자전거에 진심인 분들은 생각보다 많이 장착하고 다닙니다. (저도 장착하고 다닙니다)

 

헬멧 딱 쓰고, 자전거 저지 다 입고, 전조, 후미등 달고 다니는 분들이면 4-50%는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분들, 다른 사람들 도와주는 거 좋아합니다.

사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고, 동질감을 가진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말씀드렸을때 무시하고 가시는 분들은,., 저는 거의 못봤습니다. 

 

아마, 펑크가 났다면, 그분들이 가지고 계신 펑크패치를 가지고 수리를 해 주실지두요. [저도 이런경험 두어번 있습니다. 물론 받은거 말고 해 드린거요]

제 상비품인 자전거 펑크 패치.

 

 

자전거 에티켓 - 암묵적 동의

 

사실, 자전거 타는 분들끼리의 암묵적 동의.. 라는 것 보다, 에티켓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알고 나가면 좋을 것들 공유해 봅니다. 

 

1. 자전거도로에서는 항상 우측 통행입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가운데 중앙 노란선이 있어서 우측 통행을 잘 하시는데, 

 

 

한강이 아닌 다른 자전거 도로는 가운데 선이 없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럴때 기본적으로 우측 통행입니다.

 

"뭐 당연한거 아냐??" 라고 하시겠지만, 생각보다 이거때문에 사고가 많이 납니다. 

저도 처음 라이딩 할때 나갔다가 , 이거 몰라서 몇번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2. 자전거 도로는 전용보다 혼용 도로가 많습니다. 

요즘 도보에 자전거 도로가 많이 보이는데요. 

아래 보이는 것 처럼, 자전거 전용이라기 보다는 혼용도로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이 도로는 걸어다니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가끔 "왜 자전거 도로로 사람들이 들어오고 그래요??" 라면서 신경질적으로 따릉!! 하고 가시는 분들 있는데, 

여유를 가집시다. 

 

 

3. 경적은 진짜 필요할때만. / 감사인사도 하시자구요

차도 마찬가지지만, 자전거 경적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지나갈테니까 비켜요!!!!!!" 하면서 시끄럽게 따릉따릉!!!! 가 아닌

"뒤에 자전거 있어요; 조심하세요!!!" 라는 의미로, 가볍게 '따릉' 해 주세요. 

비켜주시면 "감사합니다" 하시면서 천천히 지나가시면 됩니다. 

 

 

 

본격 .. 봄입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벚꽃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하실텐데요.

꼭 안전하게, 즐겁고 여유있는 자전거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